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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같은 하루하루가 또가고, 쌀쌀한 저녁바람에 한없이 쓸쓸해진다. 파산의 위기앞에 아무것도 할수 없고, 가족의 해체앞에 올가을처럼 우울한 가을 더 없을 것같다. 뒤집어 엎어야한다는 말만 자꾸 되내이지만, 공허한 메아리로만 울리고 사이비들의 목소리만 확성기를 타고 온 언론에 울려퍼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경제학 우너론에서 배우는 경제이론을 모두 바꿔야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음을 아는가.
미쳐버릴 것같다. 파산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가족의 해체앞에 나는 팔다리가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불안과 우울이 뇌를 갉아먹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오직 돈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을텐데. 그렇더라도 글을 써나가려한다. 인간이 다른 다양한 생명체에 얼마나 의존적인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다. 먹는 것부터, 다른 생명체를 먹거나 다른 생명체가 생산한 부산물을 먹고 사는 것 아닌가. 즉 환경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다른 생명체와 동반성장해야 한는다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지, 쓸쓸한지 모르겠다. 가슴 한쪽 구멍이 숭하니 터진 것같이 찬바람이 가슴을 쓸어간다. 망상은 나를 변명하기 위한 발로라고 생각한다. 나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마지막 남은 자존감이라는 생각이다. 이제 우리 가족은 파산과 해체의 파국앞에 놓여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는가. 나는 다시 거대한 세력이 나를 가난과 외로움으로 몰아넣었다는 망상속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이 사회를 누가 사랑할 수 있겠는가 생각한다.
불안과 우울이 나의 정신을 집어삼키어, 망상에 빠져들게 한다. 거대한 세력이 나의 가족을 해체시키고, 나를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속으로 밀어넣는다. 아니 나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모두 그렇게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3기 신도시의 민간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친지는 예정된 분양이 올해 하반기였는데, 내년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자 불만을 터뜨렸다. 한 공인 중개사도 그 지역의 분양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늦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불안과 우울이 치밀어 오른다. 두다리 후들거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너져가는 느낌이다. 구원의 문자를 했으나, 답장이 오지 않는다. 이대로 무너져내린가. 사이비 진보들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역겨워 눈을 가리고 싶지만, 그런것이 문제가 아니라 파산의 두려움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온다. 이런 상태에서 검찰개혁이 제대로 될건가. 언론개혁이 제대로 될 건가. 지금은 재잔 상황에 버금가는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고 민주주의 논할 것 아니겠는가. 그래도 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난 글을 쓰는 것이 아직은 살아있다는 확인이다.
부자에게 더거둬,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원하면, 세상은 한층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월급을 많이 받는 사람이, 월급이 적거나 없는 사람에게 돈을 지원하는 것은 항상 정의로운게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어떤 글을 써야 이 지옥같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나는 60이 다 되어가지만, 내 소유의 집한칸 마련하지 못했다. 그렇게 평생을 가난의 구렁텅이에서,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까지 고통을 겪게 했다.
국민연금보다 공무원 연금이 많이 타먹는다는 주장에, 공무원이나 공무원 은퇴자들은 우리는 그만큼 월급에서 많이 떼나갔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이다. 우리는 연금이 경제적으로는 다단계 구조같이 전세대가 미래세대로부터 뜯어 올리는 구조라는 것을 알것을 말하고 싶다.
가난한 청년이 부자노인의 생활비를 대주는 형식이어선 정의롭지 않다. 최근 국민연금이 개악됐지만, 사이비진보들은 진전이 있었다고 하는 등, 혹세무민하는 꼴을 보자니, 미래세대들이 참으로 불쌍하다. 국민연금은 설계부터 일하는 청년이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얼핏 들으면, 참으로 합리적인 것 같이 들린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일하는 청년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피부양받는 노인들은 급증하는 상황이다. 수가 적은 미래세대들의 1인당 부양비가 급증할 건 뻔하다. 그럼 국민연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일단 연금의 수급 조건을 완전히 뒤바꿔서, 부자노인이 가난한 노인을 부양하는 노노부양체계로 구조적인 개혁을 제안한다.
검찰개혁 이슈가 지금 서민들이 겪고 경제문제를 뒤덮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사람들은 반미주주의자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러나 눈을 감고, 서민들이 가장 아파하고 걱정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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