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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웬만큼 올려선 필수의료의사 못채워

가치보다 가격을 더 중시하는 사회의 반성 필요
은행에서는 내가 살아온 인생을 묻지 않았다. 오로지 내 통장에 매달 꽂히는 돈의 크기만을 놓고 따졌다. 마침내 그러기를 수십차례 시름시름 앓던 나는 정신과의원의 신세를 져야했다. 그런데 정신과의원에서도 지금 떨고 있소, 화가 치밀어 오른가요, 슬픕니까를 묻지 나의 살아온 인생을 묻지 않았다. 난 속으로 지금 나에게 약만 줄게 아니라 돈도 주쇼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응급실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한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응급실 의사가 채워질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필수의료 의사 또는 지방의료원의사들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미용성형의사들의 수입보다 많아야하기에 그들보다 더 주려한다면, 건보재정은 빵구가 날 수밖에 없다. 


지금의 민주당인 야당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IMF관리시대를 겪으며, 사람의 인격마저 돈으로 평가한 사회가 되었고 되어가고 있다. 공교육교사는 사교육의 학원강사보다 우러러 보인지 않는다. 


과학자가 기술자보다 더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고학은 장기적인 가치를 키우는 것이라면, 기술적인 단기적인 가격을 키우는 것이라고 할때, 가치보다는 가격을 더 우선시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특히 야당세력들은 맨날 대통령이 술자리를 가졌네 안가졌네 하는 등의 기사를 보며, 자유낙하운동이 등가속도가 아닌 복가속도일 수 있다는 글은 보지 않는 글의 경중도 따지지 않는다. 


의료개혁 등도 자신들이 하지 않아서, 그리고 의약분업에서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은 생각않고, 현정권읫 리패를 기원하는 식이다. 


의사들은 필수의료 의사들의 댓가는 물론이고 헌신에 대한 사회적인 지지와 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치를 인정해주라는 것이다. 


물론 필수의료 의사들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준다면 그런 말이 필요없다. 하지만, 가격 혁명은 단시일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돈도 돈이지만, 그들의 헌신과 기여를 돈 아닌 사회적인 인정으로 보충해줘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필수의료 의사나 지방의료의사가 밀려서 되는게 어니라, 서로 하려는 가운데 뽑혀서 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이 난국은 해소될 수 있다. 


나의 글 자유낙하운동이 등가속도 운동이 아니라 복가속도 운동이라는 글을 보고 특종이라고 하는 시대가 되어야 이 난국은 끝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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