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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후진을 하며 나의 차로 다가오고 있다.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질러본다. 그러나 그냥 그렇게 트럭은 내차를 들이박는다. 가족해체와 파산에서 안된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그냥 님은 그렇게 떠났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건 짜여진 운명의 계획표대로 그렇게 달려가는 것같다. 눈을 감으면 멈추려나 한참을 생각해보지만, 답은 없다. 사는게 지옥같다.
님과의 일상의 추억이 곳곳에 서려있어, 순간순간 가슴속에서 눈물을 울컥 울컥 쏟아낸다. 운전할때면, 항상 옆좌석에 앉아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야돼 했던 음성이 차를 몰면 들리는 것같아 운전도 못하겠다. 어쩌면 님에 대한 분리불안증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진단했다. 나의 지금 증세를 분리불안증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왜 너없으면 난 안된다고 다부지게 붙잡지 않했던걸까. 한달에 한번 정도는 볼거고 한달은 금방간다고 했지만, 난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다.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난 님 뒤로 나는 파산을 앞두어, 강하게 잡지 못하는 내가 지독히도 밉다. 이런 사회를 누가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든 일상이 님과의 추억을 회상케해 나를 미치게 한다. 행동 하나하나에 그리움이 가득해 눈에서 나오는 눈물은 메말라 보이진 않지만, 가슴속에선 시린 눈물을 울컥 울컥 쏟아내고 있다. 파산직전에 가족해체가 찾아온 나에게는 이 사회를 저주하는 것 말고는 할게 없다. 남들은 잃을게 없다고 쉽게 말하지만, 평화롭고 온화한 일상을 이미 잊었지 않는가. 손만 대면 터질것같은 이 밤은 너무 길다.
폭정에 살고있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무력으로라도 해방시켜야 합니다. 탈북자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지하철 객실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러자 경로석에 앉아있던 노인이 시끄러워 새끼야 전쟁하자는거야 라고 소리를 질러 내쫒았다.
날씨는 쌀쌀, 마음은 쓸쓸.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에 말라비틀어죽을 삶이여,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 같은 고통을 겪어야하는지. 검찰은 없는죄를 만들었지는 않다. 권력이 있으면, 있는죄를 처벌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고
추석 밥상에선, 검찰청 폐지를 이야기할게 아니라, 이제부터 다가오는 재안에 대비해 경제개혁을 무엇을 할건지 이야기해야 한다. 비록 검찰청 폐지부터 서두르는 사이비들로 인해, 초고령사회와 인구감소시대의 경제대책이 추진되지 않은채 추석을 맞았지만, 여론은 민생부터 따져야 한다. 아니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나같이 파산과 가족해체 앞에 놓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난 파산과 가족해체가 코앞인데, 언제까지 정치문제가 핫이슈가 되어야 하는가. 난 욕을 먹더라도 쓰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민주화와 자유보다도 민생이 우선이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 무언가 크게 착각하고 있다. 피해자보다 범죄자의 인권이 더 강조되는 듯한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 검찰이 없는죄를 만들었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권력이 있으면 있는죄도 처벌하지 않은데서 불공정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815, 황금빛 보름달에 황홀해하지 말라, 황금빛 들녁이 갈아엎어지면 땅까지 얼어붙는 겨울이 오고, 황금빛 노을이 지면 어두운 방이 찾아온다. 어느덧 나이 60 황금기에 찾아오는 건 노화, 이별, 소득감소, 오는것마다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의 퇴행. 파산과 가족해체앞에 무너져내리는 내가슴, 미치고 환장하여 눈물만 흘러내리는 추석, 그래도 풍요로운가. 모든것을 싹 깨부수고싶다.
끝내 사이비 진보들도, 투기꾼과 고리사채업자를 처단하지 않고, 검찰청을 처단하고 말았다. 나의 고통은 이자와 지대에 의해서 비롯되었거나, 가중되었지, 검찰청에 의해 비롯되지 않은 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난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속에서 파산과 가족해쳬 앞에 놓여있다. 난 언론에서 한국이 잘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 미쳐버릴 것같다. 솔직히, 자살자가 많다느니, 그것도 경제적인 이유에 의해 사건사고가 많다는 기사를 보면, 동정심도 가고 그런 기사를 더 찾아 읽는다. 난 카드값 메우는 날이면 단돈 100만원도 없어 여기저기 전화하지만, 연예인들이 수백억 건물을 사고 팔았다는 기사를 보면 절대 검찰청이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사이비 정치인들을 처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815는 황금비이다. 황금보름달과 황금들녘, 황금돈이 넘치는 815는 풍요의 날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파산과 가족해체 앞에 무너져내려가는 불안과 우울, 분노의 날이다. 이곳 저곳 살려달라 전화해보지만, 모두 제살려고 발버둥치는 세상에서 어찌하겠는가. 사이비 진보들은 승승장구하며, 자신들이 정의로운척 다하지만, 그들 밑에서는 부동산 투기 등으로 자산 양극화에 불평등만 심화된다. 기초과학을 육성하자면서도, 필자가 쓴 글은 단 하번도 진보언론들이 받아써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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