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했거늘, 빚이 복리로 증가하는 만큼 나락으로 추락하는 나는 복가속도로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러기를 수십일, 어떻게 이 지긋지긋한 나락의 중력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챗GPT는 자유낙하운동이 복가속도 운동이라 하니, 틀린 말이라고 지적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낙하하는 물체는 중력, 바닥으로 끌어당기는 힘만큼의 속도로 떨어지는데, 가속도는 속도에 붙는 힘만큼 발생할거 아니겠는가. 힘은 속도에 비례하니까, 떨어지기 시작한 속도에서 그만큼 더 빨라지고 빨라진만큼 더 빨라질 것이 아닌가. 그럼 복가속도운동이지 왜 그게 등가속도운동이란 말인지 치가 떨린다. 그리고 자유낙하는 등가속도가 아니라, 속도가 0일수도 있다. 공중에 그냥 뜨는 것이다. 이것도 복가속도로 계산하면 가속율이 0이기에 그대로인 0으로 계산되는 것이다. 등가속도운동이 아니다.
복가속도 운동은 공기가 없다는 자유낙하떄만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도 적용가능한다. 식은 처음속도와 나중속도의 가속률을 계산해서 가속률을 기간별로 곱해주면 되는 것이다. 원래속도에 곱하기 (1+가속률)기간 거듭제곱으로 하면 된다.
여기서 지수가 기간 거듭제곱이라고 하는 이유는 처음속도를 1초로 계산하면 초단위가 되고, 처음속도를 분으로 계산하면 분 단위가 될 수 있어, 초나 분으로 정해진게 아니라 2초일수도 있고 3초일수도 있는 기간으로 지수를 삼으라는 뜻이다.
가령 1초에 5미터를 낙한 물체가 2초뒤 7미터를 낙하했다면, 가속율은 5분의 7로 140%다. 그럼 3초 뒤엔 9.8미터의 속도로 낙하할 것이란 말이다.
공중에 떠있는 풍선은 가속률이 0이니까, 처음속도도 0이니까 그대로 멈추어있다고 하면 된다.
그러나 챗GPT는 낙하속도가 등가속도라고 자꾸만 설명하려든다. 다음은 챗GPT가 자유낙하운동이 복가속도가 아닌 등가속도라고 설명한 글 원문이다.
'"자유낙하 운동이 복가속도 운동이다"라는 표현은 틀린 말입니다.
자유낙하 운동은 일정한 가속도(지구에서는 중력가속도 )를 가지고 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가속도 운동은 가속도가 변화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자유낙하 운동에서는 가속도가 일정하므로 복가속도 운동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유낙하 운동은 "등가속도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