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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분회 투쟁선포 결의대회

2026-10-14 07:19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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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분회가 지난 6일 조정신청을 하고, 13일과 14일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는 13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시계탑 앞, 14일에는 보라매병원 청진기 조형물 앞에서 진행한다. 먼저 열린 13일 결의대회에서는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과 공공의료, 인력충원, 복지부 이관 등 요구에 대해 설명하며 투쟁을 결의했다.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환자 중증도와 부서별 업무량을 반영한 인력 충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축소, 숙련 인력 유지 및 교육 보장, 실질임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육아휴직급여의 총인건비 제외와 별도 재원 확보, 서울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및 국가 지원 확대를 정부와 병원에 촉구한다.



현재 병원 현장은 단순히 바쁜 수준을 넘어 환자와 노동자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호부뿐만 아니라 검사실 등 모든 부서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과중한 노동과 긴장 속에 숙련된 노동자들의 사직률이 높아지는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같은 수의 환자를 맡더라도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복잡한 치료와 처치를 수행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숙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력 부족은 노동 강도의 문제를 넘어 환자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문제다.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는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병원은 병상 수와 환자 수라는 기계적인 기준만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9개 국립대병원이 지난 8월 20일 보건복지부로 이관 됐지만 서울대병원만 교육부 소관으로 남아있다. 노조의 이관 요구에 병원장은 무응답이다. 노조는 병원장에게 이관 입장과 공공의료 강화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병원에 환자 안전을 지킬 인력 충원과 공공성 강화 대책,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조합원들과 투쟁을 결의했다. 이어서 14일에는 보라매병원이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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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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