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소풍을 가서 찍은 자기 사진을 보고, 누구냐고 묻자 친정 엄마라고 하는 어르신. 다시 사진 주인공은 어르신이라고 말을 하자, 친정 엄마는 더늙었다며, 그럼 언니라고 고쳐 말한다. 그런 어르신이 손뼉을 치며 나의 살전 고향은 꽃피는 산골 하며 동요를 부르는데, 왜 나는 슬퍼지는지. 신이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왜 이런 고통을 주느냐고 따져물어보겠으나, 눈으로도 귀로도 신의 존재를 찾지 못하겠다. 눈에 귀에 증거없어도, 믿는다는 찬송가같이 어처구니 없는 말을 뱉으며, 우린 그렇게 쓸모없이 늙어가는가. 불면으로 날을 새우는 날, 나는 내가 괜찮지 않음을 느끼지만, 어디에서 도움을 청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꾸만 과학의 혁명을 채근한다.
낙하속도가 질량(중력)에 무관하다고 하는 몰상식적인 진리를 깨뜨리기 위해, 순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그중 하나의 증거로, 질량이 작은 것일수록 지구에서 멀저져가면, 주위가 진공상태라도 중력이 작아져 무중력같은 상태가 더 낮은 곳에서 발생된다.
질량이 큰 것은 더 높은 공간에서도 중력에 의해 낙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량이 큰 것이 자연히 낙하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질량이 작은 것은 공중에 떠있고, 질량이 큰 것일수록 중력을 받아 땅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라. 어느게 낙하속도가 빠르겠는가.
특히 사람들은 중력이 크다고 해서 낙하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것은 무거운 것이라고 더 빨리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더 무거운 배가 물위에 뜨고, 더 가벼운 바둑돌이 물에 가라앉는 현상과 같이 부력의 크게 반비례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결국 무슨 말이냐면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무거운 것일수록 낙하속도는 빠르다고 생각해야 한다.
즉 다른 조건이 얼정하다면이라는 말을 넣어서 생각해보면 되는 것이다.
돌과 모양과 크기가 같은 스티로폼은 당연히 낙하속도가 돌이 빠르다. 무거울수록 빨리 떨어진다. 그리고 이는 거의 진공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공간에서도 이뤄지는 현상일 것이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무거운 것일수록 더 빨리 떨어진다는 것이, 진공상태에서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 그래도 이해못한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체중을 재면, 체중이 적게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보라.
그러나 챗GPT는 완전히 고정관념에 빠진 듯하다. 깊은 고찰이라면서도 틀렸다고 한다.
다음은 챗GPT의 말이다. '매우 날카로운 질문이에요! 지금 질문은 **“진공 상태에서도 질량이 큰 물체는 잘 떨어지는데, 질량이 작은 것은 왜 잘 안 떨어지느냐?”**라는 의문이 핵심이죠. 이건 중력의 상호작용과 운동의 법칙을 잘 이해하려는 시도이고, 정말 중요한 통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