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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최초의 ACL 억제제 ‘넥스레톨®’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2026-10-16 07:36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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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이사 사장 김정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넥스레톨®(성분명: 벰페도익산)'이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넥스레톨®은 (1)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포함)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LDL-C)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스타틴 또는 스타틴과 다른 지질 저하요법과 병용 투여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 또는 스타틴 금기 환자에서 단독 또는 다른 지질 저하요법과 병용 투여할 수 있고, (2) 스타틴 미복용자를 포함해 권고되는 스타틴 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는 성인 환자 중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거나 또는, 심혈관 질환은 없으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넥스레톨®은 최초의 아데노신 삼인산-구연산 분해효소(ATP-citrate lyase, 이하 ACL) 억제제로, 지질 수치를 낮추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지질강하제다. 체내에 흡수된 벰페도익산은 간세포 내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된 후 ACL의 작용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LDL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하고 혈중 LDL-C 수치가 감소한다.


LDL-C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LDL-C 수치가 높을수록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국내외 치료 지침에서는 고위험 환자에서 LDL-C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상현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LDL-C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고위험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LDL-C 관리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초고위험군 한국인 환자 중 39%가량만이 LDL-C 권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스타틴 불내성으로 치료에 제한을 겪는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넥스레톨®은 2025년 개정된 유럽심장학회 및 유럽동맥경화학회(ESC/EAS)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 스타틴 불내성인 고위험 환자 또는 스타틴 금기 환자에게 권고되고 있는 옵션으로, 국내 환자들의 LDL-C 관리 전략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이사는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LDL-C 목표 달성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ACL 억제제 넥스레톨®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제와 만성질환 치료제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있는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넥스레톨®의 허가는 LDL-C 감소 효과를 평가한 4건의 3상 임상시험과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평가한 CLEAR Outcomes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4건의 임상시험 통해 단독 또는 스타틴 병용요법에 대한 일관된 LDL-C 감소 효과 확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넥스레톨®의 유효성 및 안전성은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시험과, 스타틴 불내성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시험(스타틴 미병용 또는 저용량/초저용량 스타틴 및 비스타틴 제제 병용)을 통해 평가됐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을 복용 중인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HeFH)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시험 결과, 치료 12주 시점에서 넥스레톨® 투여군의 기저치 대비 평균 LDL-C 변화율은 위약군보다 최대 18.1%p까지 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5% CI, –20.0 to –16.1; p<0.001). 또한, 스타틴 불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시험에서도 치료 12주 시점에서 넥스레톨® 투여군의 위약 보정 최소제곱평균 LDL-C 감소율이 최대 28.5%로 나타나며 일관된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95% CI, -34.4% to -22.5%; p<0.001).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의 MACE-4 발생 위험 13% 감소,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 효과 확인

CLEAR Outcomes 연구는 스타틴 불내성이면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거나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 13,970명을 대상으로, 넥스레톨®의 주요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평가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넥스레톨®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사건(MACE-4,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또는 관상동맥 재관류로 이루어진 복합평가변수)의 발생 위험을 13% 감소시켰다(HR 0.87, 95% CI 0.79 to 0.96, p=0.004). 구체적으로,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23%(HR 0.77, 95% CI 0.66 to 0.91, p=0.002), 관상동맥 재관류 위험은 19%(HR 0.81, 95% CI 0.72 to 0.92, p=0.001) 낮추었다. 또한, 치료 6개월 시점에서 평균 LDL-C 감소율은 넥스레톨®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21.1% 추가 감소했다.


CLEAR Outcomes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5년 ESC/EAS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스타틴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LDL-C 감소 및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해 넥스레톨®과 같은 비스타틴 치료제의 단독 또는 병용 사용을 권고(Class I, Level A)했다. 또한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단독 또는 에제티미브 병용)에도 목표 LDL-C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넥스레톨®을 추가(add-on)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Class IIa, Level C)고 명시하고 있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전반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넥스레톨®의 이상반응은 고요산혈증(3.8%), 사지 통증(3.1%), 빈혈(2.5%), 통풍(1.4%) 등이었다. 근육 연축, 설사, 사지 통증 및 오심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편 넥스레톨®은 에스페리온 테라퓨틱스(Esperion Therapeutics, Inc.)에 의해 개발되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 및 출시되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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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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