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바이오차이나(BIOCHINA) 2026 국제전시회가 내년 3월 중국 장수성 수저우에서 개최된다.
‘퓨전 포워드(Fusion Forward -융합과 전진)’를 주제로 열리는 바이오차이나 2026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커뮤니티를 하나로 잇겠다는 기치 아래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전문 인력이 참가하는 바이오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수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내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3천 건 이상의 1:1 파트너링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차이나 2026은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 바이오제약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이오차이나 주최사인 중국 바이오제약 협력 플랫폼 엔모어바이오는 설명했다.
헝루이제약, 치루제약 등 중국의 대표적 제약회사와 핵심 공급망 및 기술기업, 릴리, 노바티스, 머크, 바이엘 등 글로벌 빅파마, 한국의 셀트리온 등 전 세계 400여 개 기업이 바이오차이나 2026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시 기간 중 총 250개의 전문 포럼이 열리며 850여 명의 연사가 AI와 R&D 혁신, 글로벌 임상 개발, 생산 기술, 규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엔모어바이오는 “지난 10년간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혁신 의약 산업이 ‘추격에서 선도로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 했으며, 이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다음 황금기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며, “한국의 혁신적 기업들이 중국 및 전 세계 파트너들과 융합하고 미래로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전체 제약 시장 규모는 약 400조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자랑한다. 또 2023년 기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혁신 신약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차이나 2026의 자세한 의제 확인(링크) 및 등록(링크)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