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진주시는 2024년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국적으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전국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2024년 52주차(12월 22일부터 28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전주 대비 136% 증가했다.
제4급 법정 감염병인 인플루엔자 감염병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52주차 기준으로 13세부터 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세부터 12세(137.3명), 19세부터 49세(93.6)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주 전파경로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비말이며,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진주시는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성인뿐만 아니라,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60세부터 64세 성인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대상자를 확대 시행중이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지정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의료기관 확인은 진주시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와 같은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