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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강원랜드, 건강검진 업무협약 체결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정선군립병원은 강원랜드와 12월 24일 정선군립병원 회의실에서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경천 병원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병원 시설 견학, 협약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강원랜드 임직원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정선군립병원은 지난 11월 본관동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응급실, CT 및 X-ray 촬영실, 산부인과,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등을 갖추고 의료 인력을 확충했으며,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했다. 특히 종합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 강원랜드 임직원, 인접 시군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지난 7월 강원랜드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강원랜드 임직원의 특수건강검진 및 일반건강검진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건강검진에는 고혈압, 신장질환, 당뇨병, 흉부질환 등을 검사하는 일반건강검진과 함께 강원랜드 임직원의 근무 환경에 맞춘 특수건강검진이 포함된다. 야간 근무자를 대상으로는 직업력 및 노출력 조사, 주요 표적기관과 관련된 임상검사 및 진찰을 실시하며, 교대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경천 정선군립병원장은 “정선군립병원은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상징적인 병원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검진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화 의료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병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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