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때, 외국에서 백신을 약국에서 바로 접종하는 보도를 볼 때 무척이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주사제는 의약분업의 예외여서 병원에서만 접종할 수 있기에 다소 이국적이라는 느낌마저 받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의약분업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이 아니라 주사제에 따라 병원서 맞아야 하고 약국에서도 바로 맞을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뜩이나 의사 부족이 문제가 된 지금, PA간호사도 합법화하고 있는 지금, 위험하지 않는 주사는 약사가 놓거나 자기가 직접 주사할 수 있을 것인데 말이다.
또 고혈당 치료제 등에서는 이미 자가 주사제가 나와있다. 꼭 주사제라고 해서 전문적인 기술이 요하지 않아도 주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주사제에 대한 의약분업과 예외, 또는 병의원도 약국도 같이 공급할 수 있는 대상품목을 재정비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예외간 된 이유를 챗혰에 물어서 얻은 대답이다.
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예외가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실용적, 의료적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음은 그 주요 이유들입니다.
1. 응급 상황 및 즉각적인 치료 필요: 주사제는 다른 형태의 약물보다 신속하게 흡수되고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응급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가 직접 주사제를 처방하고 바로 투여할 수 있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환자의 안전에도 유리합니다.
2. 조제 과정의 복잡성: 주사제는 다른 약물에 비해 보관, 조제, 투여 과정이 더 복잡하고 신중을 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사제의 보관 조건이 엄격하거나, 투여 시 멸균이 중요한 약물들이 있어 약국에서 일괄적으로 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직접 주사제를 관리하고 투여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3. 환자 편의성: 주사제를 의사가 직접 투여할 수 없고 약국에서 조제받아야 한다면, 환자는 여러 차례 병원과 약국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입원 환자나 외래 환자들이 병원에서 바로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듭니다.
4. 의료 안전 문제: 주사제는 경구용 약물에 비해 잘못 투여되었을 때 더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약물 투여나 부적절한 조제 과정에서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가 직접 투여하는 것이 안전을 더 잘 보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제는 이와 같은 이유로 의약분업에서 예외로 다루어져, 의사가 직접 처방과 투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