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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당국이 정수기를 만들어 판다면---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가 각 가정에 정수기 설치를 권고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입니까? 상수도 요금을 받지 말라고 외칠 것입니까, 아니면, 정수기 설치비용을 상수도 요금으로 더 내고, 믿고 마실수 있는 수도물을 공급하라고 할 것입니까? 기술적으로 둘 다 옳은 선택은 아닐 것이란 생각입니다.

 

상수도 요금을 올려 각 가정에 보급되는 수도물의 품질을 정수기 물 수준으로 올리려면 그만큼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상수도 자체를 민영화한다 할지라도, 수도물이 정수기 물 수준의 공급을 이루려면 규모의 경제 실패로 어마어마하게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수기와 상수도의 기술대체율은 체감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상품과 기술은 보와적이며 동시에 대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 대체는 엄청난 비용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상수도는 국가가, 정수기는 민간이 보급하고 있는 상황이니 최대한 활용한다면, 상수도 요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정수기를 각 가정에 보급하는 것을(사회적 약자))에 지원하는 게 옳습니다.

 

처음에는 상수도 사업당국이 정수기를 사용을 권고한다면 욕을 할지 모릅니다. 도둑놈들이라고, 우리가 내는 상수도요금은 뭐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정수기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냥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관공서에는 정수기 설치되어있는 현실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특히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정수기를 만들어 가각 가정에 파는 것을 생각해보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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