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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수요량은 반비례, 물가와 소득은 비례

여당의 불행이 야당의 행복일까
극단적인 야권 지지자중에는 현 정권이 실패하기를 고대하고 있는지 모른다. 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걱정하기 보다, 경제가 망가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쟁사회에서 남의 성공은 나의 불행이요, 남의 실패가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경쟁하며,거시적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치 미시적으로 가격은 수요량에 반비례하지만, 거시적으로 물가는 소득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아 누군가는 지금 실질소득이 떨어지는데,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소득이 떨어지는건 물가보다도 고금리와 신용경색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물가에 대한 기본 관념을 이번에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린 그간 전문화와 표준화 등의 대량생산과 대량 판매의 이점으로 가격이 싸게 유지되어왔다.

 

그러나 인구감소시대, 특히 지방소멸 시대에서는 대량생산의 이점을 크게 얻기가 어렵다. 소량 판매에는 고품질의 고가격시스템이 적합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소득지표와 물가지표는 품질향상을 측정치 못한다. 택시 운전사가 더욱더 친절하고 상량하면서 가격을 인상한다면, 그냥 물가상승으로 측정되지, 실질 소득의 증가로 측정되진 않는다.

 

표준 가격 시스템의 한계가 뚜렷하다. 모두 파괴해야 한다.그래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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