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는 리딩투자증권이 본업 실적 개선과 환자감시장치(ECG)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딩투자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대학병원 입찰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계약 병상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연초 제시한 1만2,000병상 계약 목표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리딩투자증권은 메디아나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 연구원은 "신사업의 매출 인식 시점 지연과 코스닥 지수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주가 조정과 달리 펀더멘털 개선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디아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138%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성장하며 본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2분기 실적이 소폭 부진했지만 이는 신사업인 ECG의 매출 인식 시점 지연에 따른 것"이라며 "긍정적인 점은 기존 예상 대비 본업에서의 개선이 가파르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고객사에 축적됐던 악성 재고가 소진된 이후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7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존재해 본업의 호실적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CG 사업의 계약 병상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7월 말 기준 5,500여 병상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8월 신규 계약 역시 1,000병상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ECG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은 3분기로 예상된다. 첫 계약 이후 실제 매출 발생까지 예상보다 다소 시간이 소요되면서 당초 전망보다 한 분기 지연됐지만, 2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 ECG 사업 역시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유의미한 매출 발생 시점은 기존 예상 대비 1개 분기 지연된 3분기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의료 AI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뷰노의 의료 AI 솔루션이 3분기 중 메디아나의 환자감시장치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협의 중인 다수의 의료 AI 솔루션도 플랫폼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사업 진출과 함께 준비해왔던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뷰노의 의료 AI 솔루션이 메디아나의 환자감시장치 플랫폼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