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릴 것같다. 사이비 진보들을 빨리 쓸어버렸으면 좋겠다. 파산을 앞둔 내가 이런 감정을 갖는게 이상할까. 우리는 깊이 생각해봐야한다. 탱크데이 등 스타벅스 사태가 배재고 사태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젊은이들의 극우 경향에 우려를 표한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젊은이들의 불만은 5.18 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 경제 권리를 획득한 사람들을, 아니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자신은 투기를 일삼고, 고금리등 약탈로 돈을 벌고 있는 우리 주변의 사이비 진보 그 사람 자체를 미원하는 것이란 거을 알 수 있다.
젊은이들이 혐오하는 것은 민주주의인가, 위선인가
탱크데이 논란과 스타벅스 사태, 그리고 배재고 사태로 이어지는 일련의 갈등을 보며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의 극우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거부감을 우려한다. 그러나 나는 그 현상을 조금 다르게 본다.
젊은 세대가 분노하는 대상은 민주주의 자체가 아니다. 그들이 혐오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5·18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내세우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투기를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고금리 사채로 이익을 얻는 모습은 청년들에게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로 비칠 수밖에 없다.
과거 학생운동 세력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스스로를 엄격하게 관리하려 했다는 평가가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면 먼저 도덕성과 품성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장만 옳다고 해서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는 없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신념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평가받는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이 일상에서 탐욕과 위선을 보인다면, 사람들은 그 개인만이 아니라 그가 내세우는 가치까지 의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민주주의의 상징적 역사까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특정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이나 지지자의 위선적 행동이 반복될 경우, 젊은 세대가 그 역사 자체에도 거부감을 갖게 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정치세력은 지지층을 넓히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투기를 하거나 과도한 이자를 취하면서도 정의와 민주주의를 외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훼손하는 일이다.
청년들이 등을 돌리는 이유를 단순히 '극우화'라는 한 단어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분노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냉정하게 살펴보고, 정치가 말과 행동의 일치를 회복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