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범으로 알려진 대통령 후보는 기업프랜들리 정책을 표방했다. 전과범이 대통령후보로 나서는 것마저 못마땅했지만, 친기업주의란 말이 친자본가로 들렸던 것도 매우 걱정이 됐다. 하지만, 진보가 집권하면 사회의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증식하는 기업보다 규제로 먹고사는 공무원들이 입김이 강화되는 것도 그렇게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특히 말은 그렇게 하고 가령 DJ정부때부터 규제완화가 강력히 추구됐던 것을 보면,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소득주도 전략마저 말은 소득 중심이었지만, 부동산 가격만 천청부지로 올라갔던 것 아닌가.
그건 그렇고, 진보세력의 빈기업정서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었다. 진보세력들은 자신들은 모르겟지만, 기업주들에 대한 암암리에 반감을 가지는 듯하다. 정치인들보다 기업주들이 진보세력들에게선 덜 존경받는 것으로 느껴지는건 나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플때, 사먹는 약부터, 스마트폰이나 AI모두 기업들이 생산하여 사회의 가치를 엄청 증가시킨 것이다. 사실상 현대사회에서는 조직화된 기업이 사회의 가치증식을 어마어마하게 이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에 비하여, 사회의 가치를 증식시키기는 커녕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세사기범을 비롯한 부동산 투기꾼이며 고리대금업자들은 진보의 공격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변의 많은 진보세력 지지자들중에선 그런 투기꾼들이 상당히 많은 것은 참으로 걱정되기도 한다.
필자는 진보세력들이 우리 사회의 모순을 자본과 노동, 자본가와 노동자 계금으로 생각하는 것이 혹시 시대착오적이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된다. 우리 사회의 가장 잘못된 문제를 여러가지 제도적 경제적 오류로 인해, 가치와 가격의 왜곡에서 찾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빈인기빈 부익부의 문제는 신좌파에서 이미 밝혔듯이 자산성장율이 경제성장율을 앞서기 떄문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평등사회이전에 능력과 노력에 의해 빈부가 쉽게 바뀔수 있는 사회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다. 특히 평등도, 이미 빈부의 순위가 고정되어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평등은 진정한 평등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난 진보가 권력을 잡기 위해, 바닥을 보이는 것보다, 말그대로 권력욕보다는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개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