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중독자들의 전문 중독재활 기관인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를 강화하고, 24시간 익명 상담센터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등 마약중독 재활 의지가 있는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교정시설 내 1342 전화상담 핫라인 활성화>
식약처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해 전국 54개 교정시설 내에 '1342 전화상담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출소 1개월을 앞둔 마약류 사범들에게 출소 후 함께한걸음센터(중독재활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재활 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속적인 단약 유지를 위한 상담 및 센터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정시설 밖에서만 제공되던 1342 전화상담 서비스를 교정시설 안까지 확대하여 대상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올해 상반기 교정시설 내 상담 건수*는 237건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 교정시설 내 전화상담 현황: (’25년) 202건 → (’26.6월) 237건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마약류 투약사범들이 1342 핫라인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역 기간에 제한없이 전화상담 대상을 확대하고, 출소 후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독수준 평가 기반의 재활서비스 확대>
기소유예자의 개별 중독 수준을 평가하여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도 내실 있게 운영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38명의 기소유예자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많은 중독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자 현황: (’25.6월) 77명 → (’26.6월) 138명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마약류 투약사범에게 중독 수준 평가 기반의 맞춤형 치료·재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까지 대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마약류 사용자 상담 표준화 방안 확산>
식약처는 마약류 사용자를 처음 접하는 유관기관에서도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그간 1342 전화상담 운영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약류 사용자 상담 가이드’를 개발*하였다.
* (’25년) 유관기관별 마약류 개별 상담 → (’26년) 표준화된 마약류 상담가이드 확산·활용
본 가이드는 자의 또는 타의로 마약류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 등을 유형별로 분류해 표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를 통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생명의전화 등 총 112개 관련 유관기관(총 180부)에 배포하여 초기 대면 시 필요한 기초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총 112개 기관 180부 배포(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국방헬프콜, 생명의전화, 다누리콜센터, 서울노동권익센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마약류 고민 문자·채팅 상담 24시간으로 확대 운영>
식약처는 마약류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쉽게 익명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문자·채팅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 (’25년) 전화상담만 제공 → (’26년) 전화상담 + 문자·채팅 상담으로 상담채널 확대
이는 채팅에 익숙한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이 마약류 관련 말 못 할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상담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문자·채팅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상담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1,427명 ('26. 6월 기준)
** 이용 방법: 카카오톡에서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 검색 후 채널 추가 → 상담하기
<찾아가는 재활 상담 활성화>
식약처는 지역사회 내 교정시설, 치료기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재활 상담을 실시하여 재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찾아가는 재활 상담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한 576명을 기록*하였다.
* 재활 상담 현황: (’25.5월) 288명 → (’26.5월) 576명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마약류 중독자를 발굴 및 연계하여 마약류 재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중독자들이 손을 뻗으면 언제, 어디서나 재활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사회재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발적인 회복 의지를 가진 마약류 중독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