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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 세계모발학회서 AI·롱제비티 기반 모발·두피 연구 인사이트 공개

2026-06-11 22:35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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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그룹이 지난 5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세계모발학회(WCHR)에서 ‘로레알 북아시아 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하고, AI·데이터 기반 모발·두피 연구 성과와 롱제비티(Longevity) 기반 미래 뷰티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서밋은 제14회 세계모발학회(WCHR) 공동의장이자 대한피부외과학회장인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며 학계와 산업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레알 그룹은 이번 서밋을 통해 피부 연구에서 모발과 두피 영역으로 확장되는 세 가지 핵심 ‘모발 롱제비티’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모낭의 생물학적 나이' 아시아 첫 발표, ‘탈모 예방’에서 ‘모발 롱제비티’로 패러다임 전환

로레알 연구혁신(R&I) 팀은 '모낭의 생물학적 나이(Follicle Biological Age)' 개념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며 모발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모낭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는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가속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며, 가시적 노화가 나타나기 전 단계부터 과학적으로 개입해 모낭의 수명을 실질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로레알은 글로벌 표준의 노화 주요 기전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고갈,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만성 미세염증, 단백질 항상성 손실 등 모낭 노화의 근본 원인을 모발 소형화, 백모화, 탈모, 두피 민감성 등 구체적인 모낭 노화 결과와 체계적으로 연결한 독자적인 특허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탈모,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피부 질환으로 확인

로레알은 또한 현재까지 진행된 동종 연구 중 최대 규모로, 피부 질환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12개국 2만1천 명의 소비자와 63만 개의 데이터포인트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탈모는 여드름·색소침착·건성 피부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중 정신적 웰빙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피부 질환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피츠패트릭 피부 유형 6가지 전체와 12개국 중 11개국에서 일관되게 나타나 탈모의 심리적 부담이 성별, 피부 유형, 문화적 경계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대규모 정량적 데이터로 처음 입증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12개국 얼굴·두피 이미지 42만 장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는 차세대 AI 진단 툴 개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로레알 연구혁신 평가 인텔리전스, 임상·물리 및 테크 과학 글로벌 총괄 프레데릭 플라멩(Frédéric FLAMENT) 박사는 "이 방대한 데이터들은 차세대 AI 기반 객관적 평가 및 추적 툴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임상적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일 뿐 아니라, 피부과 전문의와 환자, 소비자가 더욱 데이터 중심적이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피부와 모발, 두피 건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래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탈모 아틀라스' 공개… 7단계 분류 체계로 조기 탈모 정밀 진단

이어 푸단대학교 부속 화산병원(Huashan Hospital)과 공동 개발한 아시아 최초 중국 남성 대상 ‘탈모 아틀라스’(Hair Fall Atlas for Chinese Men Based on Trichoscopy) 연구 성과도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로레알이 자체 개발한 두피·모발 정밀 분석 시스템인 ‘FISHS’(Fast Investigation System for Hair and Scalp)를 활용해 중국인 남성 400명의 두피 미세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다. 이 아틀라스의 핵심은 '7단계 현미경 분류 체계(Seven-level Microscopic Grading System)'의 도입이다. 기존 분류법은 초기 탈모나 경미한 탈모 단계를 세밀하게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7단계 분류 체계는 모낭 소형화와 두피 노출도 등 미세한 징후를 포착해 탈모 초기 단계까지 보다 정밀한 평가와 조기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 성과는 임상 진단과 소비자 인식 사이의 연결 고리를 구축하고, 의학연구 공동 창조(Medical-Research Co-creation) 시대를 여는 새로운 방법론 및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레알 북아시아 연구혁신 부문 메디컬 대외협력 총괄 글로리아 니우(Gloria NIU) 박사는 "로레알 북아시아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발표된 연구들은 모발·두피 건강을 단순한 외적 개선을 넘어, 정신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의과학적 영역으로 재정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준다"며, "로레알은 AI·데이터·바이오 과학 기반의 정밀 분석과 개인 맞춤형 예방·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모발 롱제비티'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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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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