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026년 2월 27일(금) 15:10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및 기술수출 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신약개발부문 대상에는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를 개발한 GC녹십자가 선정되었으며,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는 △ 난치성 뇌전증 ASO 치료제 'SVG105'를 개발한 소바젠 △ 변형 타우 선택적 표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DEL-Y01'을 개발한 아델 △ 유전성 난청 질환 치료제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을 개발한 알지노믹스가 각각 선정되었다.
□ GC녹십자가 개발한 ‘배리트락스주’는 국산 39호 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 백신이다. 배리트락스주는 탄저 독소의 핵심 성분인 방어 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만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생산함으로써 기존 탄저 백신 대비 안전성을 개선했으며, 재조합 세포주를 활용한 대량 발현 시스템을 통해 PA 단백만을 대량으로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 백신의 국내 자급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국가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백신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소바젠이 개발한 ‘SVG105’는 국소피질이형성증 기반 소아 난치성 뇌전증을 표적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로 질환 유발 mRNA를 직접 표적해 병인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RNA 치료제다. 소바젠은 뇌 특이적 체성 돌연변이가 소아 난치성 뇌전증의 주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고, 질환 기전 규명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전주기 개발 체계를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완성하였다. 소바젠은 2025년 9월,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7,700억 원 규모로 한국·중국·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혁신성과 상업적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 아델이 개발한 ‘ADEL-Y01’은 알츠하이머병의 병리 인자인 변형 타우(acK280)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다. 병리적 타우의 응집을 억제하고, 세포 간 전파(Propagation)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추면서 정상 타우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타우 기능 저해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ADEL-Y01은 임상 1a상에서 안정성 유효성을 확보하였으며,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아델은 2025년 12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1조 5,300억 원 규모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알지노믹스가 개발한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TSR)’은 질병 원인 유전자를 RNA 수준에서 편집·교정하는 플랫폼 기술로 기존 치료제가 없거나 효과가 제한적인 희귀질환과 난치성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다양한 돌연변이에 적용 가능하며, DNA를 직접 편집하지 않아 유전독성 우려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알지노믹스는 2025년 5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유전성 난청 치료제 개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RNA 치환효소 기반 원천기술의 경쟁력과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 한편, 올해 27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하였으며, 올해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47개사 88개 제품/기술이 수상하였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가 후원한다.
□ 문의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한상아 과장대리 Tel. 02-525-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