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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국내 최초 난임시술 통계 발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통계로 보는 난임시술』책자 발간을 통해 난임 시술 과정 및 임신율 등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다.

 
 ○ 심사평가원은 매년 난임시술 정보를 수집하여 난임시술 현황 통계를 관리하고 있으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난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난임 전문가 및 관련 학회와 협력하여 『통계로 보는 난임시술』책자를 발표했다.

 
  ○ 이번 공개는 기존 급여명세서를 기반으로 산출했던 자료와 달리, 전체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한 난임시술기록지를 바탕으로 산출한 통계로, 난임원인, 시술 과정별 세부 산출 통계, 임신율 등의 내용을 최초 공개한다.

 
 ○『통계로 보는 난임시술』은 △난임시술 알아보기 △우리나라 난임 시술 관리 △2022년 난임시술 일반현황 △2022년 인공수정 및 체외시술 현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용어와 통계자료를 사용했다. 해당 책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히라빅데이터개방포털(https://opendata.hira.or.kr) > 의료통계정보 > 통계간행물 > ‘난임시술통계보고서(2022년 진료분)’

 
< 인공수정 시술, 체외수정 시술 >

 - 인공수정 시술은 여성의 자궁 내로 운동성이 높은 정자를 직접 주입하여 임신을 시도하는 시술

 - 체외수정 시술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배양·수정하고, 이를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하는 시술로 배아 유형에 따라 신선배아 또는 동결배아 이식으로 구분

   · 신선배아 이식은 수정·배양된 배아를 바로 이식하는 경우

   · 동결배아 이식은 동결 보관한 배아를 해동하여 이식하는 경우

 
□ 『통계로 보는 난임시술』에 따르면,′22년 난임시술을 시행한 기관은 201개소이며, 시술건수는 200,007건이다.


 ○ 난임시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19년 대비 53,653건(36.7%) 증가했다. 난임시술 유형별로는 체외수정시술 166,870건(83.4%), 인공수정 시술 33,137건(16.6%)으로, 인공수정 시술은 감소한 반면, 체외수정 시술은 증가했다.

 
□ ′22년 난임시술을 받은 대상자는 총 78,543명이며, 난임시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7.9세이다. 난임시술 유형별로는 체외수정 시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인공수정 시술 대상자의 평균 연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난임시술 대상자의 연령을 시술별로 비교했을 때, 체외수정 시술은 35세~39세 비율이 34.2%로 가장 높고, 인공수정 시술은 30~34세 비율이 43.0%로 가장 높았다.

 
 ○ 체외수정 시술은 1~2차가 전체 시술의 57.7%를, 인공수정 시술은 1~2차가 전체 시술의 81.4%를 차지했다.
 

□ 난임시술 완료 건 중 초음파 검사에서 임신낭이 확인된 건의 비율인 임신율은 인공수정 시술 보다는 체외수정 시술이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신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40세 이후는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 체외수정 시술 임신율은 평균 36.9%로, 25세~29세에서 가장 높았으며(48.4%),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인공수정 시술 임신율은 평균 13.0%이고, 25세 미만에서 가장 높았으며(17.3%),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난임 전문가는 “초혼 연령 증가를 고려 시 난임 시술 인구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적어도 35세 이전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가임력 검사를 받고, 자연임신 시도를 우선하되 필요하다면 적기에 난임시술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 서희숙 심사평가원 의료자원실장은 “올해 난임 통계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국민에게 난임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난임 지원 정책 수립·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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