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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서 약만 아니라 돈(밥값)을 줘봐라

정신질환이 치료되는 요소중에 하나로 신의 은총을 느꼈을 때라고 한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보니, 신의 은총을 느낀다는 것, 그와 같은 것은 긍정적 충격을 계속 받을 때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의사가 아니어서 이런 글을 쓰는게 부담스럽지만, 지금같이 여야를 떠나 의심과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이 넘치는 시기에서는 지속적인 긍정적 충격이 가해진다면, 치유된다고 생각한다. 개인 경험에서도 파산에 다가오니, 부정과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이 치솟았다. 그러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소액이라도 지원을 받을떄는 금방이라도 살것 같은 희망이 보였던 것이다. 


그럼 사회에 긍정적 충격을 어떻게 가할 것인가. 그것은 혁신에 있다. 그것도 희망이 있는 혁신이란 말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주고, 놀라운 충격을 가하는 AI를 공급하고, 로봇의 노랄라운 재능을 보이는 등 말이다. 


긍정적 충격은 어느 특정한게 아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긍정적인 충격을 받느냐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정신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노래도 있지 않는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가사말처럼 받아들인다면, 정신 질환은 가까이 얼씬거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필자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울증을 비롯한 상당수 정신질환이 사회적 낙오와 소외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신과에서 약만 주는게 아니라, 하루 밥값이라도 준다며, 어쩌면 치료효과도 높아지고 환자들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려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혁신이야말로, 틀림없이 사회전체에 긍정적 충격을 줄것이다. 어 병원에서 약만 준게 아니라 돈도 준다고? 하는 생각이 신비로울 수 있는 것이다. 


사회를 혁신하는 것에는 작은 관심에 있다. 의심하고 분노하는 이들이 거리를 메우는 일은 결코 긍정적 충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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