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계절이 물러가자, 우울의 계절이 성큼 달려왔다. 황금 들판에서 황홀하게 서있는데, 쌀쌀한 가을바람에 쓸쓸해지는 계절이다. 순환의 법칙을 거스르려는 수많은 오염물질과 사상이 범람한 지금, 그래도 다시 순환의 의미를 파혜친다. 순환소수는 0때문에 존재한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3의 배수만 한번 생각해보라. 0이 없었다면, 자리수의 최대수 9가 3의 배수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 아닌가. 그러나 자릿수의 최대수가 0일때는 나누어 떨어진지 않는 것이다. 물론 0이 없다면, 혹시 2와 5로된 분모가 순환소수를 만들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챗GPT는 순환소수가 0이 있어도 없어도 만들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만들어진 순환소수들은 분명 0때문에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순환소수는 2와 5를 제외한 소수가 분모일때, 분자와 서로소이면 만들어진다. 그리고 순환마디길이는 그 문모가 1로만 된 수의 약수가된때, 1의자릿수에와 같은 것이다. 가령 7은 순환마디길이가 6인데, 111,111이 7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이다.
결국 2진법 체계와 10진법 체계의 차이에 의해 순환소수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0진법은 숫자 0이 존재하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동시에 2와 5는 어떤 수를 곱해도 1로만 된 수를 만들수가 없다. 모든 숫자를 곱해도, 일의 자리에 1이 될 수 있는 수는 존재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러나 쳇GPT도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다음은 챗GPT의 글이다.
순환소수는 0이 있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순환소수는 유한하지 않은 소수로, 어떤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0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순환소수는 분수를 소수로 나타낼 때, 분모가 10의 배수가 아닌 경우 반복되는 패턴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1/3을 소수로 나타내면 0.333...처럼 "3"이 계속 반복되는데, 이때 소수점 아래의 숫자가 반복되면서 순환소수가 됩니다.
따라서 순환소수가 0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수의 특성에 따라 특정 패턴이 반복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