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APAC) 11개국의 웰니스 인식과 건강관리 실태조사에서 한국 응답자 10명 중 3명만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좋은 편이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건강 및 웰니스 전문 기업 허벌라이프는 한국 소비자 1,006명을 포함해 APAC 11개국 소비자 10,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문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체·정신·정서적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최하위권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75%가 웰니스를 '매우' 또는 '극히' 중요하다고 응답해 웰니스에 대한 인식 자체는 APAC 평균(82%)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았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신체·정신·정서 건강 상태를 '우수' 또는 '매우 좋음'으로 평가한 비율은 신체건강 28%, 정신건강 34%, 정서건강 32%에 그쳐 모든 영역에서 APAC 평균(각각 41%, 43%, 39%)을 10%포인트 안팎으로 밑돌았다. 이는 조사 대상 11개국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건강 고민은 ‘정신건강과 스트레스’였으며, 실제 건강관리 실천 수준은 낮지만 이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니즈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관리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영역의 경우, '정신건강·스트레스 관리'(43%)가 1순위로 나타났다. APAC 평균은 38%였으며, 이는 한국인들이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 다소 취약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APAC 평균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수면의 질’은 37%로 한국에서는 2순위를 기록했다.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도 28%로 APAC 11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나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싶어 하는 한국 소비자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웰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달리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저조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APAC 평균(45%)보다 13%포인트 낮았고, '수면 습관 개선' 역시 26%로 평균(42%)에 비해 16%포인트 낮았다. '영양제 섭취'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만이 41%로 APAC 평균(37%)을 웃돌았다.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드러난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웰니스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개월 내 웰니스와 관련한 도움이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으며, 응답자 대부분은 신체건강(66%)과 정신건강(46%) 영역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을 뿐, 변화에 대한 의지 자체는 확고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소비자들이 웰니스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관심도 높은 편이지만 실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휴식처럼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벌라이프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웰니스데이, 스펙타큘라 등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