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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본격 추진 “치매 진료도 이제 주치의 시대”

2026-08-10 08:42 | 입력 : 조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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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김해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김해시는 조은금강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이 처음으로 참여 의료기관에 지정됐다.

조은금강병원 3명, 김해복음병원 2명 총 5명의 치매관리주치의가 지역 치매 환자의 건강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치매 진료는 병원을 방문해 진찰과 약 처방을 받는 외래 진료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변화하고 약물 관리와 보호자 상담, 만성질환 관리까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환자별 전담 의사를 지정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다.

주치의는 치매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피고 보호자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방문진료 등을 연계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전화 상담이나 화상 상담을 통해 증상 변화와 약물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거동이 어려운 환자는 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진료하며, 보호자는 치매 돌봄 방법과 행동심리증상 대처법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치의로 지정된 조은금강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은 치매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약물치료와 건강관리, 보호자 상담, 비대면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서비스 이후의 돌봄도 이어간다.

주치의가 의료적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면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쉼터 운영, 조호물품 지원, 장기요양보험 신청 연계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는 조은금강병원 또는 김해복음병원의 치매관리주치의 외래로 방문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주치의 상담을 통해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한 뒤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인별 관리계획에 따라 대면 진료와 비대면 관리, 방문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정원희 김해시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치매는 한 번의 진료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안심센터와 참여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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