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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사운드 아티스트 김서량 개인전 《들리는 세계 Worlds, Heard》 개최

2026-05-12 21:36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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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 산하 한독의약박물관이 사운드 아티스트 김서량 작가의 개인전 《들리는 세계 Worlds, Heard》를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 진행된다.


김서량 작가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이 협력해 진행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김작가는 독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뒤 귀국해 지난 10여 년간 여러 도시를 오가며 소리를 채집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청각을 공기 압력의 변화를 무의식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지하는 감각으로 바라보며 작가는 ‘듣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주목해왔다. 2015년부터 도시와 산업 현장의 소리를 채집·기록하는 시리즈 작업 <프로젝트-공장의 소리(Project Sound of the Factory)>를 이어오고 있다.


《들리는 세계 Worlds, Heard》는 여러 소리를 매개로 관람객이 ‘보이지 않는 관계’와 ‘존재’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운드 설치 신작 〈백색 공명〉(2026)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백색 공명>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읍 일대와 한독 생산시설 인근에서 채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구성된 사운드 설치 작품이다. 작가는 생산 설비의 기계음과 주변 환경음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산업 공간과 도시,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공생 관계를 사운드 설치로 구현했다.


김서량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존재해온 ‘소리’가 만들어내는 ‘관계’를 드러낸다. 도시와 자연의 소리, 누군가 일하는 작업장의 소음은 작가의 작업 안에서 하나의 풍경이 되어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공간을 다시 듣게 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운드 아트를 매개로 일상과 산업,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감각의 경험을 제안한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작가와의 대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한독의약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김서량 작가는 “10개가 넘는 공장을 촬영해왔지만, 반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제약회사 공장을 배경으로 작업한 이번 경험은 특히 색다르게 다가왔다”며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의 인터뷰 과정, 그리고 음성이라는 도시를 오가며 축적된 시간을 ‘소리’라는 예술적 매개체로 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가 한독 공장 직원들에게는 일상적인 근무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의약품 생산 시설과 공정을 예술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 설립된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으로, 한독제석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은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현대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생명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이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는 한독중앙연구소가 자리한 연구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1층에는 다양한 나라의 의약 유물이 전시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과 한독의 70년 역사를 소개하는 기업전시 공간, 현대예술작품이 전시된 정원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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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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