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미화 의원 ,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에 장애인 접근권 보장 제안
    •  서미화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 이 오늘 ( 수 ) 오후 2 시 , 김민기 국회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 국회가 선도하는 장애인 접근권 보장 ’ 제안서를 전달했다 . 이번 제안은 국회 내 장애인 편의시설과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 법의 기준을 넘어 실질적인 장애인 접근권을 구현하자는 취지이다 .


       서 의원은 제안서에서 「 장애인차별금지법 」 및 「 UN 장애인권리협약 」 등에 따라 국회가 공공기관의 접근성 보장을 선도해야 할 책임 있는 공간임을 강조했다 . 이에 따라 ▲ 국회 본관 , 의원회관 , 도서관 , 소통관 등 국회 모든 시설에 대한 접근성 점검 및 개선 , ▲ 다수의 휠체어 이용자가 접근 가능한 실내 행사 공간 확보 , ▲ 정당한 편의제공 가이드 제작 및 배포 , ▲ 장애의원 의정활동 보장을 위한 「 국회법 」 개정안 통과 협조 , ▲ 장애시민재단 설립에 대한 긍정적 검토 등의 내용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


       서 의원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국회 내 장애 관련 제도 개선의 새로운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비장애인 의원의 약 1.5 배의 질의 시간을 부여받고 있으며 지난 7 월 23 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5 분으로 제한된 자유발언을 7 분간 진행해 국가인권위원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청문회 개최를 촉구한 바 있다 . 또한 , 회의 중 실시간 자료 확인과 동선 안내 등 시각장애 특성상 보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반영되어 국회 본회의장에 보좌진 출입이 처음으로 허용되는 사례를 만드는 등 실제 의정활동 전반에서 정 당한 편의제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 김민기 사무총장은 면담을 통해 “ 작년 국정감사에서 서미화 의원께서 제안한 국회 장애인 접근성 개선 과제를 국회사무처가 신속히 추진해 성과를 냈고 ,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 면서 “ 우원식 국회의장께서도 장애인 정책에 관한 관심이 큰 만큼 , 이번 제안 역시 적극 검토하겠다 ” 라고 밝혔다 .


       서미화 의원은 “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기준을 제시하는 공간 ” 이라며 “ 이번 제안을 통해 장애인 접근권이 단지 법의 의무로 머무르지 않고 , 국회부터 일상적인 권리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꾸준히 챙기겠다 ” 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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