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강릉시가 말라리아 위험지역 해외방문객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검사 대상은 말라리아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강릉시민으로 검사비는 무료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신속진단검사는 추정검사로, 신속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초기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나고 체온이 상승하여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으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주 활동 시간대 외출 자제(저녁 10시 이후)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