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하동군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관광·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연휴 기간(25일에서 30일) 관광시설을 쉬는 날 없이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 대표 레포츠시설로 인기가 상승 중인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는 연휴 내내 쉬지 않고 운영한다.
단, 설 당일 짚와이어는 오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짚와이어는 연휴 동안 누적 탑승객 35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34만 9990번째, 35만 번째, 35만 10번째 탑승객에게는 하동솔잎한우를 증정한다.
하동케이블카에서는 설을 맞아 한복을 착용한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 또한 연휴 손님맞이에 동참했다.
설 당일만 무료 개방하던 예년과 달리, 무려 9일간(1월 25일부터 2월 2일) 넉넉히 개방한다.
특히,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나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참판댁 내의 박경리문학관에는 소설 토지의 전질, 영상물, 초상화 등과 함께 선생이 생전 사용하던 재봉틀, 육필 원고, 국어사전, 책상 등 유품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최참판댁 한옥호텔의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숙박도 즐길 수 있다.
올 1월부터는 하동의 매력을 담은 조식 서비스도 제공하며 투숙객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사하고 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 또한 연휴 내내 운영한다.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물품으로 발길을 사로잡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서, 각 점포에서 다양한 산중산물(山中産物)을 만날 수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매력 넘치는 별천지 하동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