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의 대표적 특징은 논리가 파괴되는 것이다. 결국에는 횡설수설한다는 말이다. 역으로 논리를 튼튼하게 공부하면, 정신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정신질환의 치유의 과정중에 신의 은총을 느끼는, 자신이 신으로부터 보호받고 지지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효과가 좋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그보다도 논리를 공부하다, 자연과 세상사의 놀랍고 신비로운 규칙과 패턴을 느낀다면, 마치 신이 있다는 것처럼 느끼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이제는 별말을 다 쓰는데, 그만큼 논리를 공부하자고 제안해본다. 설교를 듣는 시간에 사회과학 책을, 사회곽학책 읽을 시간에 자연과학 책을 읽으면 어떨까.
사람들은 물질을 똑같이 n조각을 가르면 하나의 조각이 1/n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수학책은 무게를 산술덧셈식으로 계산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가르친다.
그러나 말이다. 콩은 가라앉는데, 콩가루는 물에 뜬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콩과 콩가루는 부피당 질량비는 다르지 않을 것이지만, 오직 표면적비가 다를 것인데, 이에 비중이 달라지는 것이다.
비중과 무게는 항상 같지는 않다. 그러나 비중이 다라라지는 것은 무게도 달라진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콩가루는 콩의 1/n이 아닐 수 있다. 질량은 1/n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인 무게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선 속의 물방울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중력이나 달의 중력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지만, 그보다도 더 먼 지구의 파도는 달의 중력에 밀물과 썰물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물방울과 바다의 물은 염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피당 질량비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데, 달의 끌어당기는 중력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적게 받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질량당 표면적비에 공기중에서도 떠다니는 먼지와 흙을 생각해봐도, N조각이 1/n무게라고 말하는 것은 혹시 착가이 아닐런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면, 무게는 산술연산으로 계산해서는 안되는 상대비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챗GPT는 '이 글은 무게, 질량, 부피, 그리고 표면적 비율의 상호 관계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물질을 산술적으로 균등하게 나누는 개념이 현실 세계에서 반드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수학적 규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듭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