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광주 동구가 올해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동구 맘택시’ 운영에 나선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동구 맘택시’는 관내에 분만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 임산부‧영유아 가정의 이동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의료목적으로 외출 시 교통비(택시 요금)을 지원해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동구 맘택시는 지난 2023년 사업 시행 초기 교통비를 월 최대 2만 원 지원했지만 지난해부터 교통비 지원 금액을 월 최대 3만 원으로 증액하고, 영유아 월령도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 확대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목적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됐다’(만족률 86.9%)는 평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동구는 이와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이용자 불편 사항뿐만 아니라 협약회사인 빛고을 콜택시 운전원들의 현장 의견도 반영해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현재 지원하는 서비스에 안주하지 않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개선점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한 도움과 배려로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맘택시’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0~24개월)이라면 누구든지 ▲방문 신청(보건소·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과 ▲온라인 신청(정부24) 후 이용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