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춘천시가 2025년 1월부터 저소득층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및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이번 지원대상은 접종일 기준 춘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50세 이상(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시민이다.
평생 1회 접종하는 대상포진 백신(생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하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하여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춘천시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 예방접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육정미 보건운영과장은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