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시상식에서 ‘제품, 유통 및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심사평가원의 수상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사업 중 하나인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 추진을 통한 ESG 실현 성과에 따른 것이다.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란 24시간 의료기기 의존이 필요한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환경에서 포괄적인 단기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국내 최초 중증소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된 시범사업이다.
중증소아는 건강상태 및 특성에 따라 입원기간 동안 전문 의료진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보호자는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지원으로 돌봄 제공자의 경제사회적 부담이 감소되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안정적인 삶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호자 대상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 등 다각적 소통을 추진했으며, 의료진과 의료기관 대상으로는 현장방문 및 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여기관의 사업 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년 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을 통해 총 230명의 중증소아가 포괄적인 전인적 치료를 제공받았으며, 보호자에게는 심리적·신체적 휴식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지난 해「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도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으로 환경혁신상, ‘생활 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 점자책 발간’ 으로 소비자안전상, 총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건강보험혁신센터 최수경 센터장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의 직접 평가를 통해 수상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필수의료 보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ESG경영을 총괄하는 황대능 기획조정실장은 “2년 연속 수상은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경영 확대 노력의 결과물이며, 이는 기관의 큰 영예”라며, “앞으로도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보도자료 출처 :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