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부산시는 어제(19일) 아동양육시설과 보건소 담당자 4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아동양육시설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동양육시설은 집단 내 감염전파 속도가 빠를 수 있어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아동양육시설의 대응 전략 ▲감염병 예방·관리 방법 ▲법정 감염병 이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상황별 조치 사항, 감염관리 수칙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배웠다.
아울러, 시는 시설 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아동양육시설 19곳에 감염 예방 물품 케이에프(KF)94 마스크 3천 개를 배부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아동양육시설은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감염병 발생 양상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우리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최근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