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충북 영동군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및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해 운영한 ‘웹코트 인지강화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강화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총 8회이 걸쳐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가 진행하는 웹 인지훈련 활동과 미술심리치료 전문강사가 진행한 미술 워크북 및 수공예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웹코트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노인우울척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검사를 시행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다.
우울감 개선과 기억력 감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맞춤형 치매 상담도 함께 제공돼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여 의사 100%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웹코트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치매 예방활동을 할 수 있어,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프로그램은 설문 결과를 반영해 더 알차고 다양한 회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지강화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 내 75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동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