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대구광역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1개소와 협력해, 응급실을 내원하는 한랭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한파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3-’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대구시 한랭질환자 수는 총 8명이고 사망자는 0명이었다.
현재 ’24-’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12.1.부터 12.9.) 한랭질환자는 0명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사전에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하며,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지키고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자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고령층, 면역저하자 및 어린이는 한랭질환에 취약하므로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한랭질환 대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4년 국가기후변화대응 건강 분야’ 평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피해 예방 및 대응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한파 피해가 증가함에도 대구시, 보건소, 의료기관이 협력해 일일보고 철저, 신속한 사례보고(사망자 조서)및 질병관리청 원스톱 보고시스템으로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매년 신고기한 내 사례보고 및 신고 완료율 100%를 달성하는 등 빈틈없는 온열 및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