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함양군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10일 11일 함양제일고등학교와 안의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에 익숙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에이즈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법도 함께 공유했다.

에이즈는 주로 성 접촉, 주사바늘 공동 사용, 수직 감염(산모에서 태아로 전파), 혈액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감염인과의 식사나 악수 같은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에이즈는 치료제의 꾸준한 복용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검사 및 치료로 건강한 삶이 가능하며,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9% 이상으로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에이즈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어 조기 검사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함양군보건소는 손가락 혈액을 채취해 2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선별검사를 무료로 익명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경우, 정밀한 효소면역검사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에이즈 감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