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합천군보건소는 5일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합천군 보건소장(위원장)을 비롯해 합천경찰서 범죄예방담당, 합천소방서 구조구급담당, 합천고려병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는 기구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이송,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대응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현황 점검과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보호 요청 처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11월 기준으로 226명의 정신질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자살 시도 등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어 보호 요청과 위기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위기는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위기 대응 체계의 지속적 강화를 추진하며,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