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정읍시보건소는 7일부터 11일까지 삼화타운아파트에 추락 자살 예방을 위한 옥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다.
이 장치는 평상시에는 옥상문을 잠금 상태로 유지하다가, 화재 발생 시 소방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설계된 안전장치다.
공동주택은 옥상문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자살이나 추락 사고의 위험이 존재해 왔다.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되면 옥상 출입이 통제됨으로써 추락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이미 2022년에 5개 아파트, 총 38개 옥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삼화타운아파트에 9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설치 이후에도 시 보건소는 장치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아파트와 협력해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로 아파트 내 자살 위험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아파트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과 자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