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나 크레스토 등 스타틴 제제관련 기자간담회에선, 강연자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스타틴을 수도물에 타서 공급해야 한다부터, 고지혈증으로 진단이 안되었어도 비급여로 처방받아 사먹으면 이롭다고 한다. 그런데 왜 저용량의 스타틴을 개발해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하지 않는지 필자는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하나 이상한 것은 스타틴이나 고혈압약 등의 대사질환치료제는 한번 복용하면 늙어 죽을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알려진 것이다. 스타틴 제제의 약품 설명서에는 분명 식이요법의 보조제라 쓰여있다. 이른바 생활습관병은 주치료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이며, 약물은 보조치료제인 것이다. 그리고 일반약으로 판매가 된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하다가, 비만 등이 개선되고, 수치가 안정화되면, 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 개인적으로 아는 개원의는 고령층은 일단 진단되면, 그냥 평생 먹는게 낫지만, 젊은층은 습관개선으로 약을 일시적으로 먹었다 끊어도 된다고 말했다.
물론 약을 먹었다 끊는것은 의사와 약사의 판단과 지휘하에 이뤄져야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고지혈증에 진단되기전이라도 LDL콜레스테롤은 더 낮출수록 이롭다고 한다. 비급여로 먹는 것이나, 일반약으로 사먹을 잇점이 충분한 것이다.
또 고지혈증으로 가기전 전단계부터 약물을 식이요법과 병행해 사용하면, 예방효과도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스타틴 제제의 기잔간담회에서 마케팅 담당자는 전략상 일반의약품으로 판할 계획같은 것은 없다고 분명 말했다.
그렇지만, 스타틴 제제가 그렇게까지 이점이 많은 약이라면, 국민들의 사용에 편의성을 증대시킬 필요는 있다.
수도물에 굳이 타서 먹일 정도의 약인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고, 비급여로 사먹어야하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