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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HDx Eco’ 심포지엄 개최

㈜박스터(대표 임광혁)는 지난 11월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이하 HDx) 에코(Eco) 심포지엄을 개최해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HDx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공유했다.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는 혈액투석여과(Hemodiafiltration, 이하 HDF)에 비해 물을 20% 이상, 전력을 30% 이상 절약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혈액투석으로 알려져 있다. 박스터는 심포지엄에서도 제작물에 재사용종이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가치에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적의 혈액투석 치료 방안에 대한 의견과 HDx의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첫 번째 세션은 마드리드 인판타 레오나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Infanta Leonar, Madrid) 신장내과 패트리샤 데 세케라 오르티스 (Patricia de Sequera Ortiz) 교수가 ‘투석의 미래: HDx 치료와 그 임상적 의의 이해(The Future of Dialysis: Understanding HDx Therapy and Its Clinical Implications)’를 주제로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패트리샤 교수는 “투석 환자의 생존율은 오랜 기간동안 일부 암 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투석 기술 개선이 필요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환경 문제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혈액투석은 물, 에너지 소비량이 매우 높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개선도 필요했다”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는 여러 연구를 통해 중분자 제거, 투석 합병증 개선, 입원 및 사망률을 줄이는데 있어 고유량혈액투석(High-flux HD, 이하 HF-HD)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연구 결과에 따르면 HDx는 HDF와 비교해 사망 위험이 비열등하다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HDF 보다 물과 전력 소비량은 적어 환경친화적인 투석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가 신규 혈액투석 환자의 잔여 신기능 보존에 미치는 효과: THREAD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Effect of Expanded Hemodialysis with Theranova Dialyzer Preserves Residual Kidney Function in Incident Hemodialysis Patients: The THREAD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장희 교수팀은 “최근 국내에서 말기신장질환을 새로 진단받고 혈액투석을 진행한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테라노바와 HF(high-flux) 투석막(dialyzer)의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를 비교한 THREAD 연구를 진행하고 APCN&KSN 2024와 Kidney Week 2024에서 초록을 발표했다”며, “연구에서는 12개월 간 혈액투석을 진행했을 때 HF 그룹 대비 테라노바 그룹에서 eGFR이 유의하게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중분자 요독물질의 제거는 투석의 초기 단계에서 신장 손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 테라노바 그룹에서는 이러한 중분자 요독물질 및 염증 마커의 감소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혈액투석 환자에서 잔여 신기능 보존과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에 대한 테라노바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병원 신장내과 송상헌 교수가 “확장된 혈액투석(HDx): 사구체 막과 유사해지는 여정(The expanded hemodialysis(HDx), On the road to resemble glomerular membran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상헌 교수는 테라노바만의 독특한 멤브레인을 설명하며, “테라노바의 미디엄 컷-오프(Medium Cut-Off, 이하 MCO) 멤브레인은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에 용이한 크기의 멤브레인 포어가 균일하게 배치되어 있어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알부민 손실은 최소화해 다른 혈액투석 방법보다 정상 신장에 가까운 HDx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는 혈액투석 환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인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하다.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는 HF-HD를 비교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HF-HD 대비 심혈관질환 사건을 34%까지 감소시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 HDx는 궁극적인 목표인 환자의 생명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적 가치가 점점 더해지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그 성과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스터의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는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의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인 ‘밴티브(Vantive)’로 분사가 진행 중이다. 밴티브는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를 사명(Mission)으로 선정하고,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y)에 집중할 계획이다.(보도자료 출처 : 박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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