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어린이집(원장 한은영, 이하 어린이집),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용석찬, 이하 노인복지관)은 10일 심사평가원에서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 「The-이음」 (이하 「The-이음」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심사평가원과 어린이집, 노인복지관은 올해 「The-이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복지관 등 원주시에서 ▲산책 ▲텃밭가꾸기 ▲합창공연 등의 활동을 총 20회 이상 실시했다.
또한 유아교육 전문가(강릉원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유아교육과 김현정 교수)의 자문 하에 프로젝트 전·후 아동과 어르신의 변화를 질적·양적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 아동과 어르신의 인식 변화를 포함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양적 연구 결과 아동은 정서조절 등 사회정서발달 점수가 13% 상승했고, 노인은 생활만족도·행복감이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에 대한 아동의 인식이 가족구성원에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확대된 것이 두드러졌다.
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는 노인의 지혜와 사랑을 배우고, 노인은 어린이로부터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 등 어린이와 노인이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조손세대 연결 프로젝트가 보다 확대되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확산과 세대 통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한은영 원장과 노인복지관 용석찬 관장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어린이집 원아들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의 효과성이 입증되었으니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내년도 참여 대상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보도자료 출처 :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