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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내 폐기물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관한 보고서 발표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이하 그린처방전)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어제(25일) 약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다룬 보고서 발표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다. 그린처방전은 건강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약대생들이 모여 다양한 실천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지난 3월부터 건약과 함께 건강권과 기후, 환경문제에 대해 학습하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행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처방전은 7월부터 약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분류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보고서는 크게 1) 폐기물에 관한 국내외 제도, 2) 수거하고 기록한 약국 내 폐기물의 실태조사와 약사들의 인터뷰, 3) 현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약국 9곳에서 5일간 수거된 72kg의 플라스틱 약병들이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파악하였으며, 재활용을 어렵게하는 요인(소재, 스티커 라벨, 입구에 붙은 알루미늄 호일, 분리가 어려운 실리카겔)에 대해 생산자(제약사)별 특징을 자세하게 작성하고 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 약병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포장재 종류별로 재활용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높은 벌금을 부과하여 기업(생산자)의 책임을 높이는 독일 등의 사례를 참고한 제도적 방안과 제약기업 차원에서 ESG 경영의 실천과제로 플라스틱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작성하고 있다.

 
건약은 약사 사회에서 약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그린처방전에서 작성된 이번 약국 폐기물에 관한 보고서를 지역 약사회에 안내하고, 약사들에게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다.(보도자료 출처 : 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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