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가 급기야, 경제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다수 모이는 행사의 취소와 외식, 관광, 교육 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공급생산량이 감소되는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태로라면 소득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 모두가 상품과 용역을 공급받았다고 치고, 평시에 지출했던 돈을 지불한다면, 코로나 위기에 따른 소득 감소는 없다는 것을 상상해보았으면 한다.
그냥 내가 코로나 불안이 아니었다면, 외식을 했을 것이라면 그 식당에 식대를 지출하고 식당주인도 받은 돈을 재료값 등에 지출한다고 하면 식으로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통계상으로는 더욱 그렇다. 그건 국민소득이란, 1년간 생산해 거래한 상품과 서비스의 화폐로 계산된 가격이기 때문이다. 다른말로 부가가격의 총합이 국민소득이기 때문이다.
통계를 마사지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가치를 증식 또는 거래하지 않고 가격만 증식시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쨌든 코로나 위기가 경제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막는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한편, 일부 많은 여론 주도층은 국내에서 신종코로나19의 치명율이 낮은 것은 진단이 많아서 그런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러나 진단이 되려면 그만큼 감염이 많았던 것이고, 다른나라에서 진단이 적은것은 통계의 오류로 보아야 한다.
코로나19의 치명율은 낮지만, 감염율이 높아 절대적 사망자수가 크다고 하는 게 옳다.
실물을 반영하는 정보는 실물과 항상 일치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치 가치에 가격을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는것처럼.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 내가 코로나 위기에 대면접촉은 하지 않고, 원래는 소비했을 것이라면 돈만 지출하는 그런 공상사회에서는 코로나 위기가 경제적 위기까지 불러일으킨 않을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