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둡다. 어둠이 낮보다 길어진 101일째, 다시 황금빛 태양이 떠오른다. 새 해를 맞아 바다에 해맞이 첨병 연꽃을 띄운 연화도, 그곳으로 달려가 새해를 맞아보자. 100일에 대한 황금비의 반, 81일만 더 살면, 다시 어둠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고 다시 황금빛으로 매일 대지를 달구니, 대지에 잠들었던 생명이 응답한다. 이 경이로운 대자연의 조화를 어찌 경탄하지 않으리.
이제 불안과 슬픔, 추위에 떨었던 마음에 황금빛을 담고, 새로운 꿈을 꾸자. 거대한 구조 속에 하나의 부품,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듯한 삶속에서, 혼자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 좌절하고, 그렇게 쓰러져간 숱한 이들. 지금 우리 떨고 있어도, 머지 않아 새 생명은 저 태양에 응답하리라.
대지와 바다에 태양이 비추고, 움추린 생명이 응답하고 다시 대지는 생명이 아우성을 치거들랑, 우리 다시 노래하자. 바다에 연꽃을 첨병으로 띄운 연화도에서 그 시작을 찬미하자. 화신여행사에선 12월 31일 밤에 무박 2일로 통영연화도로 새해맞이 여행편을 제공한다.
다음은 화신여행사 안내문이다.
2020년 새해 일출여행
통영 보물섬-연화도와우도
"바다위에 연꽃같은섬, 연화도"
통영 삼덕항에서 다도해 지나
어둠을 뚫고,파도를 헤치고
어둠속에 도착해
보덕암으로
향하는 언덕에 올라서면,
붉은 태양을 맞이한다.
섬길 따라 걷다보면,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한 보덕암 해수관음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환상의 기암 절벽 용머리.
좌.우로 청정 바다를 벗삼아 유유자적 하다보면,
바다위 앙증 맞은 흔들 다리도 만나고,아기자기한 마을 해안가도
한눈에 들어온다.
연화도를 뒤로하고,연육교 지나
우도로 가는 길목엔 동백꽃 터널이
가히 환상적인 풍광을 그려낸다.
우도 섬마을밥집 혜초 비빔밥은
강력 추천이다.
출발:12월31일
(무박2일)
일정
22:30-신도림역1,6번출구 공원대로변
23:00-서울시청역4번출구
23:30-양재역12번출구
23:50-죽전정류장
04:30-통영 서호시장(조식 자유식)
05:40-심덕항 승선준비
06:15-삼덕항 출발
07:00-연화도 도착
11:30-연화도 여행
(보덕사-보덕암-전망대-용머리-흔들다리-선착장)
14:00-우도 여행(점심 자유식)
(연육교-반하도-동백꽃숲길-우도둘레길)
14:20-연화도 출발
15:00-통영도착
20:00-서울도착예정
회비:65,000원
제공:버스비,선박비,안내비
문의:1544-3244 화신여행사
문자예약:010-2066-0551 조태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