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수요에 비례하고 공급에 반비례하고 나아가 판매단위가 작을수록(포장비 등이 클수록) 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진다고 할 수 있다. 비중은 부피에 반비례하고 질량(절대존재량)에 비례하고 나아가 덩어리가 작아지질수록(표면적 비가 클수록) 값이 작아진다고 할 수 있다. 미리 밝히지만, 기존의 비중값은 오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먼저 눈이 아닌 얼음은 비중값이 1보다 클 수 있을지도 모르고, 비중값은 덩어리가 작을수록 그 값이 작아지기 때문에, 기존 비중값은 오류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것을 밝힌다. 무거운 배는 물에 뜨고, 바둑돌은 가라앉는다고 해서, 비중은 부피분의 질량(무게)에 비례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표면적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비중에 관해서 부피당 표면적비를 검토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포장단위당, 가격의 변동을 검토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가격변화를 추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가격결정원리에 심대한 흠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변화무쌍한 물리환경과 경제환경의 변화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주의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수학문제 등에 자주 등장하는 소금 몇그램과 물 몇그램을 더하면 무게가 얼마가 될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를 수 있다. 비중값이 변하면 무게가 바뀔 수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더욱이 무수히 부숴진 소금가루를 하나하나 더한 값이 소금 덩어리 한개의 무게와 같지 않을 것임도 추정한다.
자유낙하운동도 사실 이런 비중의 결정 원리와 유사하게 결정된다. 커다란 공과 바둑돌의 떨어지는 속도를 잰다면, 바둑돌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을 것임은 쉽게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유낙하운동이 무게와 무관하다고 할 것은 아니다. 비중 처럼, 부피분의 절대존재량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표면적비가 클수록 낙하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격 파괴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대용량 판매도 기대할 수 있다. 포장 판매단위를 키우면, 포장비를 줄이는 등 비용을 줄이고 더 싼 값에 판매될 수 있다. 이것이 진정 물가가 하락됐다고 측정할 수 있는지는 차후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포장단위가 달라지면, 같은 상품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 개혁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학벌을 갖추게 하려는 부모들의 욕심을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러나 소수만이 가질수있는 부와 권력을 잘게 부수어, 표면적비를 키우는게 더 좋은 방법인지 모르다. 일부 대학만이 가진 명성과 권위가 더 많은 대학도 가질 수있는 명성과 권위가 되는 방식을 찾아야지, 소수만이 가질수 있는 부와 권력을 향한 욕심을 꺽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교육의 형식보다도 내용을 바꾸지 않는다면, 명문대를 못가면 못간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명문대를 진학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승자없는 싸움만 전개될 것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