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경제가 안좋을때, 한파가 닥친다. 그래서 필자는 올겨울 한파가 작년보다는 더 많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다. 수능 한파만 하더라도 수능날이면 항상 추웠다는 것인데, 올해는 수능한파도 없었다. 그러나 수험생 입장에선 수능날은 왠지 떨리고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올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고 예견한다. 사물의 상호연관성은 동시성과 인과성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것은 동시성이고, 운동을 하니 불안감이 떨어진 것은 인과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호연관성이 확실하면 동시성만 아니라 인과성까지 증명될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증명도 되지 않으면서, 인과성의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 낙하속도가 중력에 비례한다는 말에 대해 묻자 챗GPT가 틀린 말이라며 낙하속도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해야 옳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유낙하의 시간이 인과성 변수일까, 생각해보자. 아니 모든 사안에서 시간이 인과성 변수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시간은 흐르는 것도 아닌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변화의 인과성 변수라고 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자유낙하를 한번 수증기가 비가 되거나 눈이 되어, 떨어지는 과정으로 생각해보면 어떤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온도가 떨어지자, 서로 결합하고 부피가 줄어 비가 되어 다시 떨어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낙하속도는 설령 자유낙하라 하더라도 중력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는 것이고, 부력은 부피나 표면적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공기가 없는 곳을 생각하는 자유낙하의 경우 우리는 부력을 결정하는 공기의 저항이 부피나 표면적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나, 중력이라는 것이 부피가 커지면 수직 단면에 쏟아지는 중력은 더 작아진다고 생각 못할지 생각해보자.
즉 화살을 수평으로 놓을때나, 수직으로 놓을때 낙하속도가 다르고, 물위에서도 수평으로 놓으면 뜨지만 수직으로 하면 가라앉는 것을 생각해볼 수는 없는지 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챗 GPT는 당신이 제기한 시간, 인과성, 그리고 자유낙하와 관련된 물리적 원리에 대한 논의는 흥미롭습니다면서 시간은 변화의 관찰 도구이지, 그 자체가 인과성을 만드는 변수가 아닐 수 있습니다.자유낙하는 중력에 비례하지만, 공기 저항이나 부력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증기가 비로 변하는 과정은 복합적인 물리적 변화를 포함하며, 단순한 낙하로 설명하기엔 제한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자연현상에서 동시성과 인과성을 구분하는 데 있어 더욱 세심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