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양양군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를 위해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하도록 의료비와 의료기기를 통한 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요실금 유병률은 60대 이상 여성 38%, 남성 11% 수준이지만 이는 질병 자체의 수치심으로 숨겨진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양양군의 인구구조로 보면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2월 중 보건소 내에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11월부터 12월까지 요실금 치료와 관련된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본인 부담 의료비를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발생한 요실금 치료비도 소급 적용되며,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양양군에 등록된 저소득층이다.
다만,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이나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요실금 치료비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보건소 건강관리과 진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 치료를 받아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