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 16일 국가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도서관은 다양한 자료를 갖춰 이용자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자료를 소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일부 대학 및 전문도서관 간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이번 ‘책바다 서비스’ 실시를 통해, 찾고 있는 책이 없거나, 항상 대여 중인 불편함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경우, 심사평가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0,628권의 도서 중 원하는 자료를 택배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책바다 상호대차 협정’에 가입한 전국의 도서관 자료를 대출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권,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 자료일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한 자료는 지정 도서관에서 수령·반납할 수 있다. 자료의 왕복 택배비용은 개인부담이며, 신용카드와 휴대폰,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가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이소영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심사평가원 도서관은 지속적으로 소장 자료를 늘려가고 있지만,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와 함께 “‘책바다 서비스’로 도서관 소장 자료의 자유로운 접근과 도서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심평원 직원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편리하면서도 유익한 서비스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보도자료 출처 :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