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국희, https://www.kahta.or.kr)는 차기 회장으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강혜영 교수를 선출했다고 발표하였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이하 KAHTA)는 보건의료기술평가의 학술적 기반 구축과 더불어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여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둔 보건의료정책의 수립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2006년 6월에 창립된 학회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KAHTA 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강혜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제6~7대 학장(2021.2~2025.1)을 역임하고 있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학사를 마치고, 미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사회약학 석사와 보건정책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1999년 귀국하여 2002-2010년 동안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2009-2010년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설립 태스크포스 활동 후 2011년에 약학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13년간 연세대 약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발전계획 설립 및 운영, 학과장/부학장/학장 등 탁월한 대학경영과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강 혜영 신임 회장은 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장(2021-2022년), 대한약사회 산하 의약품정책연구소 이사, 보건복지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문위원, 인천테크노파크 선임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년간 의약품의 보험등재 및 가치평가, 의약품 관련 보건정책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산업체 및 정부대상 자문활동을 해 왔다. 특히, 우수한 의약품의 시장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약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세 제약산업 시장접근성(Market Access, MA) 전문가 과정”을 8년째 운영하여 약 300명의 시장접근성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강혜영 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기술은 매우 발전하여,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고 질병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진단, 예방,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다. 이러한 혁신적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수월한 접근성과 적절한 사용을 위해서는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제도와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 2년간 KAHTA 학회에 후속 학문 세대 및 보건의료기술 정책전문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보건의료기술평가 분야에 크게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HTA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방법론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동료심사를 거쳐서 보건의료기술평가 분야의 원저, 종설, 사례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Journal of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JoHTA)’를 연 2회 발간하고 있다.(보도자료 출처 :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