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맥주가 대체재일수도 있고, 보완재일 수 있다는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즉
상품간에는 보완성과 대체성이 공존한다. 소득이나 사용목적에 따라 보완되기도 하고 대체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의 알코올농도는 어느정도일까? 묘하게도 세월호 참사날이 4.16인데 대략 소맥의 알코올 농도는 6.14%가 된다.
소맥의 알코올 농도는 어떻게 구할까? 먼저 소주의 알코올 농도는 대략 16내지 17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맥주는 4내지 5%이다.
그럼 소주잔 약 50ml, 맥주 300ml 한잔을 섞은다면 알코올 농도는 몇도일까? 소주 16%와 맥주 4.5%를 삼으면 대략 6.14%의 소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계산하는 방식은 먼저 소주 50밀리 리터의 16%는 알코올이 8ML가 들어있고, 맥주 300밀리리터의 4.5% 알코올은 13.5ML이다.
그럼, 8/50+13.5/300이라는 분수셈 식을 구할 수 있고 분모는 분모끼리 더해 분모로 삼고, 분자는 분자끼리 더해 분자로 삼으면 6.14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분수 연산식을 새롭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평균등 상대적 수치의 계산은 분모는 분모끼리 더하고 분자는 분자끼리 더하는 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중 산술평균을 구하라 하면 분모를 먼저 통일해서 분모는 분모끼리 더하고 분자는 분자끼리 더하면 되고, 조화평균을 구하라 하면 분자를 통일시켜준뒤, 분모는 분모끼리 더하고 분자는 분자끼리 더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챗GPT의 견해를 묻자 ‘맥의 알코올 농도를 구할 때 제안한 "부수셈 연산" 방식은 산술 평균을 활용하는 기존의 방식을 바꾸자는 흥미로운 접근입니다’면서도 정확한 계산이 되는지 걱정을 하기도 했다